IT
빠르게 만드는 것보다 중요한 것
admin 2026-04-21 18:06:33
요즘 서비스 업계에서 가장 많이 강조되는 단어는 단연 “속도”다.
- -빠르게 만들고
- -빠르게 출시하고
- -빠르게 개선하라
이 방식은 분명 맞는 이야기다.
하지만 많은 팀이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전제를 놓치고 있다.
**“방향이 맞을 때만 속도는 의미가 있다”**는 점이다.
잘못된 방향에서의 속도는 ‘가속된 실패’다
실무에서 자주 보는 상황이 있다.
기획이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단 만들면서 정리하자”는 방식으로 개발이 시작된다.
초기에는 속도가 빠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문제가 드러난다.
- -핵심 기능이 아닌 것을 먼저 만들고
- -사용자에게 필요 없는 기능이 쌓이고
- -구조가 꼬이면서 수정 비용이 폭증한다
결국 “빠르게 만들었다”는 장점은 사라지고
“다시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된다.
이건 속도의 문제가 아니라
방향 검증 없이 실행했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다.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검증 없이 시작’된다
많은 팀이 아래 질문을 건너뛴다.
- -이 서비스는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가?
- -이 문제는 실제로 존재하는가?
- -사용자는 이걸 원하고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없는 상태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는
결국 감에 의존하게 된다.
그리고 감으로 만든 서비스는
대부분 시장에서 외면받는다.
빠르게 만들기 전에 해야 할 3가지
속도를 내기 전에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과정이 있다.
1) 문제 정의 (Problem Definition)
서비스의 출발점은 기능이 아니라 문제다.
- -누구의 문제인가
- -어떤 상황에서 발생하는가
- -얼마나 자주 발생하는가
이게 명확하지 않으면
아무리 잘 만들어도 의미가 없다.
2) 가설 설정 (Hypothesis)
문제를 정의했다면
그 다음은 해결 방식에 대한 가설을 세워야 한다.
예를 들어:
- “이 기능이 있으면 이탈률이 줄어들 것이다”
- “이 구조로 바꾸면 구매 전환율이 올라갈 것이다”
이렇게 구체적인 가설이 있어야
이후 결과를 판단할 수 있다.
3) 검증 구조 설계 (Validation)
가설을 세웠다면
그걸 확인할 방법을 만들어야 한다.
- -A/B 테스트
- -MVP 출시
- -사용자 인터뷰
이 과정을 통해
“맞는 방향인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진짜 빠른 팀의 특징
흥미로운 점은
진짜 빠른 팀들은 오히려 초기에 느려 보인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 -문제를 오래 고민하고
- -방향을 신중하게 잡고
- -검증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과정을 거친 이후에는
수정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전체 속도는 훨씬 빠르다.
결론
속도는 중요하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
“지금 우리가 가고 있는 방향이 맞는가?”
이 질문 없이 빠른 실행은
결국 더 큰 비용으로 돌아온다.
-
이전
admin 2026-04-20 17:32:47
-
다음
admin 2026-04-23 17:36:51
